끼빠, 에데족의 신성한 울림을 담은 전통 악기
(VOVWORLD) - 낮고 깊으며 신비로운 소리를 내는 끼빠는 떠이응우옌 고원지대의 에데(Êđê)족이 신과 교감하고 가장 신성한 의례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전통 악기이자 문화적 상징이다. 징처럼 흥겨운 울림도 없고 피리처럼 유려한 선율도 없지만 끼빠는 대지의 숨결, 나무의 기운, 바람의 흐름을 담아내는 듯한 무게감 있고 울림 있는 음색을 지녔다. 그 소리는 신령하고 원초적이며 친숙한 울림으로 대자연 속 공간을 강하게 관통하며 퍼져 나간다.










